부산대 - 사학과 합격

 대학교는 사회에 진출하기 이전 마지막으로 학생이란 타이틀을 지니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곳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좋은 학부를 나온다는 것의 의미는, 학부를 나온 본인이 얼마나 성실하게 살았는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판단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실정속에서 저는 청소년기를 결코 성실하게 보내지 못했기에 뒤늦게 정신을 차려 공부를 시작했고, 나이가 늦어지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고자 편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편입을 처음 준비할 때에는 영어에 대해 무지하다고 할정도로 영어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고, 무언가를 노력해서 쟁취하거나 성공을 이뤄본적도 없었기에 기대치가 정말 낮았습니다. 하지만, 어린시절 제가 놀았던 만큼 늦게라도 공부를 더 해야한단 생각으로 편입공부에 더욱 매진하여 토익점수가 조금씩 오를때마다 성취감을 느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정신을 차리고 공부한 기간이 짧은 탓에, 매우 우수한 영어성적은 거두지 못하였더라도, 지방거점국립대학에 편입하는데 있어 전혀 흠이 되지 않을 성적을 거두게 되었고, 이러한 자신감은 제가 전공공부에 집중하고 편입영어에 집중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속에는 어떤 시기에 어떤것에 집중해야하는지, 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가 무엇인지 짚어주며 바른 길로 이끌어주시는 원장선생님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또, 학생 개개인과 소통하며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여 전공을 선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어떤 전공을 택할지 알려주셨기에 편입을 보다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혼자 편입을 준비할땐, 갈피가 잡히지 않고 막막했지만, 면접, 전공공부, 면접, 자소서, 학업계획서 등, 편입을 하는데 있어 많은 부분에서 방향성을 제시해주었으며, 나아가 대학 졸업이후에는 어떤 쪽으로 진로를 택해 살아야할지, 대학에서는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할지 말씀해주실 수 있는 안목을 지닌 원장선생님이란 든든한 뒷배가 있었기에, 항상 제가 집중해야할 부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목표한 대학보다 높은 곳을 갈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의 지난 시간들을 끝으로 저는 이제 부산대학교에 편입학하여 더 큰 세상으로 나가보고자 합니다.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며, 걱정과 설렘이 공존하지만, 편입을 준비하며 얻은 경험을 자양분삼아 또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보려 합니다.